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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3000원 젤리케이스와 2+1 스트랩바│갤럭시 S8을 위한 투자

by 뚜뚜네 2020. 8. 15.

 

저는 갤럭시 S8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매한지는 2년 하고 2개월이 지났고요. 
보통 스마트폰 수명을 2년이라고 하던데 제 S8은 아직 제 몫을 다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바꾸라는 유혹에도 당분간은 S8과 함께하려 합니다. 

스마트폰이 많이 비싸잖아요.

100만 원이 넘는데도 그동안은 할부니, 약정이니 하는 조건에 못이겨 턱턱 바꿨었는데

그동안 왜그랬었는지 후회가 되더라고요. 


그래도 새 폰을 쓰고 싶다는 욕망은 아직 남아있어서 케이스를 바꿔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케이스만 바꿔도 새것 같아보이니까요!

2년 동안 S8을 보호해주던 케이스가 여기저기 벗겨지고 만신창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스마트폰을 지키느라 케이스는 수명을 다한 모양입니다.
S8을 1년 정도는 더 쓸 생각이라(아니면 2년?) 케이스를 바꿔줘야겠더라고요.


손이 작아 범퍼 케이스는 무겁고 두꺼워 부담스럽고 플라스틱 케이스는 깨질까 봐 무섭고
그래서 저는 스마트폰을 사용한 이래로 젤리케이스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젤리케이스가 좋은 이유는?

스마트폰 보호와 같은 케이스 본연의 임무도 꽤나 잘 수행하는 데다

컬러도 다양해 원하는 색을 쉽게 고를 수도 있고요.

그리고 잘만 찾으면 시중에서 파는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쉽게 말해 막 쓰기 좋으니까요!ㅎ


쿠팡에서 4,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SF소프트 젤리케이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후기도 나쁘지 않더라고요. 마침 무료배송이라 구매를 망설일 이유가 없었죠.

구매하려는 순간

지난번 배송 지연으로 쿠팡 측에서 준 쿠팡캐시 1,000원을 발견했습니다.

 

심봤다!🎉🎉

 

젤리케이스 4,000원 + 배송비 0원 - 쿠팡캐시 1,000원 = 총 3,000원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에 드는 제품을 살 때의 기쁨이란.


아.. 싼 게 비지떡이었을까요.

케이스가 제 손에 착 감기지 않더라고요. 
미끌거리고 자칫하면 떨어뜨릴 것 같아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스트랩바를요.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는 저이지만 

이번 소비는 정말 필요에 의한 소비라고 스스로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아홉가지열매라는 곳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디자인이 엄청 다양하더라고요.

잠시나마 골라 담는 재미를 즐겼어요. 이것이 바로 쇼핑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마침 2+1을 하고 있어서 스트랩바 3개를 장바구니에 담고 고민 없이 결제해버렸습니다.

스마트폰 스트랩바는 예전부터 사고 싶었었는데 이번 기회에 이때다 하고 산 것 같긴 해요.

배송비가 있었지만 차곡차곡 모아둔 네이버 포인트로 퉁쳤네요!

 

스트랩바 2+1 7,000원 + 배송비 0원(네이버 포인트 찬스) = 총 7,000원

 

아무튼 엉겁결에 샀지만 생각보다 귀여워서 기분이 좋아요!

역시 귀여운 걸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건 인간의 본능인가 봅니다. 

꽤 잘 산 것 같아요! 

이번에 산 케이스랑도 꽤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10,000원 지출로 100만 원을 아꼈어요!

 

미니멀라이프를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2년마다 스마트폰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아직 쓸만하다면 계속 사용하는 것이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는 방법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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