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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커피프린스 1호점'이 돌아온다니! 소리벗고 팬티질러!!

by 뚜뚜네 2020. 8. 22.

'커피프린스 1호점'이 다시 돌아온다니! 믿겨지시나요? 저는 벌써 두근두근 심장이 요동치는 것 같아요. 설마했던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것도 청춘다큐로 돌아온다네요.

 

[단독] '커피프린스 1호점' 배우들 13년만에 다시 만난다…MBC 청춘다큐 제작

 

오는 9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하니 한달만 더 기다리면 되는건가요? 꺅!!!

 

2007년 작이니까 벌써 13년이 넘은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가 아닐까 하는데요. 아직도 여기저기에서 회자되고 있는 걸 보면 이 드라마의 당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죠. 최고 시청률이 27.8%였더라고요. 이번에 찾아오는 '커피프린스 1호점'은 동창회의 개념보다 청춘에 대한 의미를 짚어보는 인터뷰 다큐멘터리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청춘하면 어떤 드라마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주저없이 '커피프린스 1호점'이라 말할 수 있어요. 매년 여름만 되는 생각나는 드라마이자 삶에 찌든 나의 모습을 정화하고 싶을 때에도 커피프린스 1호점이 생각나더라고요. 종종 다시보기로 커피프린스 1호점을 정주행하기도 합니다. 저만 그런건 아니죠? 

MBC '커피프린스 1호점' 포스터

'커피프린스 1호점'의 소개를 보면

 

남자 행세를 하는 스물네 살의 여주인공과 정략결혼을 피하기 위해 동성애자인 척하는 남자 주인공이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펼치는 사랑이야기

 

이라고 쓰여있지만 단순히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 뿐만 아니라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삶과 우정, 그리고 청춘들의 푸릇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캐릭터 하나하나에 다 서사가 있었다구요. 무엇보다 캐스팅부터가 완벽하지 않았나요? 공유와 윤은혜는 말할 것도 없고 이선균, 채정안, 김동욱, 김재욱, 김창완 그리고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이언까지. 누구하나 미운 사람없었던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작감배 모두 완벽했던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OST도 완벽했고요. 물론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 올 여름의 마지막을 뜨겁게 장식해 주겠죠?

 

개인적으로 저에게 커피프린스 1호점 위로와 같은 드라마였던 것 같아요. 마냥 힘들었던 고3 시절, 학원이 끝나고 커피프린스를 보기 위해 자전거 패달을 마구 밟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친구들이랑도 학교에서 공유가 멋있다, 이선균이 멋있다 하면서 수다도 떨었었는데, 아! OST만 따로 다운 받아서 야자시간에 들으면서 공부 했었던 기억도 나네요. 대학 입학하고 나서 한참 후에 진짜 커피프린스 건물을 보겠다고 홍대까지 갔던 기억도 있어요. 그만큼 저에게는 즐거운 추억이 많은 '커피프린스 1호점'입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의 청춘 다큐는 오는 9월 론칭 예정인 다큐 플렉스를 통해 시청자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WAVVE에서도 볼 수 있겠죠? MBC에서 제작하는 거니까 WAVVE에서도 볼 수 있어야만해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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