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절주절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 페이퍼보틀 전격 분해

by 뚜뚜네 2020. 8. 20.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은 가끔 생각날 때마다 구매하는 제품입니다.
끈적임도 적고 제형이 가벼워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이더라고요.
올여름에는 어떤 세럼을 사볼까 기웃거리다가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에 꽂혔습니다. 
정확히는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이 아닌 페이퍼보틀에 꽂혀버렸습니다!

출처 : 이니스프리 홈페이지


페이퍼보틀은 말 그대로 종이 병(!)인데요.
종이로 된 단단하고 튼튼한 페이퍼 몰드가 내용물을 감싸고 있어요. 
이전보다 51.8% 가볍고 얇아진 플라스틱 내용기로 플라스틱은 줄이고, 재활용은 쉽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플라스틱은 날이 갈수록 지구를 멍들게 하는 골칫거리라고 하는데요.
조금이나마 플라스틱을 적게 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늘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남들도 다 하는 실천 방법이지만 사무실에서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텐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지구를 위해 페이퍼보틀이 탄생했다고 하니 써보고 싶어 졌습니다. 

사용한 지 한두 달쯤 되었을 거예요. 페이퍼보틀 안이 궁금해지더라고요.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아직 다 사용하지 않았지만 궁금한 마음에 제가 한번 분해해봤습니다!

 

준비물 : 페이퍼보틀과 커터갈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 페이퍼보틀과 커터칼

따란! 페이퍼보틀의 민낯(?)입니다!


이왕 자르는 거 예쁘게 자르는 게 좋으니까 커터칼로 이음새 부분을 따라 조심스럽게 잘라냈지요. 

생각보다 다소 초라해 보이는(?) 내부 모습인 것 같지만 
이전보다 51.8% 가볍고 얇아진 플라스틱 내용기라는 사실을 알고 보니까 좋아 보이지 않나요?
실제로 들어보면 기존의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 용기보다 훨씬 가볍고 깨질 걱정은 없겠더라고요.

 

하지만 바닥이 평평하지 않아서 제대로 세워놓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바닥이 평평하지 않거든요. 

페이퍼보틀 사이에 끼울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세울 수는 없습니다.

화장대에 예쁘게 놓고 사용하실 분들이라면 페이퍼 보틀은 다 사용한 후 분리수거 전에 자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 페이퍼보틀의 민낯

사실 저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더라고요.

눕혀놓고 사용해도 쏟아질 걱정이 없어서 그냥 눕혀서 쓸 예정입니다. 

아이크림도 세워서 쓰기 불편해서 눕혀 놓고 있거든요. 

세우지 못해 불편한 점은 있지만 얼마나 썼는지 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여름이 시작할 때 즈음에 샀는데 절반 정도 썼네요. 올 가을까지는 넉넉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페이퍼보틀이지만 종이를 얕봤다간 큰 코 다칠 수 있어요!

막상 페이퍼보틀만 따로 놓고 보니까 생각보다 튼튼하더라고요. 견고하다 해야 하나?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 페이퍼보틀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다 쓴 후 종이와 플라스틱으로 나눠 분리수거하는 센스!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 페이퍼보틀의 민낯

앞으로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 페이퍼보틀처럼 지구를 생각하는 제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조금이나마 지구에게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구매할 수 있거든요. 

내 피부에도 도움되고 지구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니 착한 소비라 할 수 있겠죠?

그린티 씨드 세럼을 비롯해 다양한 이니스프리 제품에서도 페이퍼보틀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 페이퍼보틀 전격 분해 끗!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