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매일매일 쓰는 물건들은?!│미니멀라이프 시작

미니멀라이프를 살고 싶다고 다짐하면서 실제로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고 계신 선배 블로거 분들의 블로깅이나 경험담 등을 자주 찾아보고 있는데요. 제가 꽂힌 글이 있었으니! 오늘 하루 내가쓰는 물건이 무엇인지를 확인해 보는 거였어요. 제 방에 수많은 물건들이 있는데 실제로 내가 쓰는 물건은 과연 얼마나 될까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면 어떤걸 비워야 하는지도 감이 빡하고 올 것 같더라고요. 저도 한번 제가 하루 동안 어떤 물건들을 쓰는지 적어보겠습니다. 

#1. 매일매일 쓰는 물건들

방_화장대 : 토너, 세럼1, 세럼2, 크림, 선크림, 선쿠션, 립밤, 드라이기, 브러시
방_책상 : 다이어리, 삼색볼펜, 컴퓨터(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포함) 
욕실 : 클렌징오일, 샴푸, 트리트먼트, 비누, 바디워시, 클렌징폼, 샤워타올, 수건

매일매일 쓰는 물건들은 크게 기초화장품, 샤워용품으로 나눌 수 있는 것 같아요. 특별히 피부 관리는 하지 않지만 기초화장품을 열심히 바르는 것이 나름 피부 관리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바르고 있고요. 다이어리는 가계부 대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충동구매와 과소비를 줄이기 위해 매일매일 얼마나 소비했는지를 쓰고 있거든요. 나름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추천추천. 

 

 

 

#1-1. 가방에 들어있는 물건들

가방 속 : 지갑(카드, 현금, 포인트카드 등), 미니 파우치(립밤, 틴트, 아시클로버, USB, 밴드 등), 칫솔치약세트, 휴지, 물티슈, 멀티밤, 핸드크림

매일매일 쓰지는 않지만 매일 들고 다니는 가방에 들어있는 물건들을 살펴봤습니다. 가방은 조셉앤스테이시(josephandstacey) 제품입니다. 막 들고 다니기도 좋고 가벼워서 제 데일리 가방으로 당첨되었습니다. 친구들이 생일선물로 준 가방이라 더 애착을 갖고 있습니다. 사실 제 가방에는 별거 없어요. 비염인이라 휴지는 필수구요. 입술에 혈색이 없어서 비상용 틴트가 하나 들어있는 정도?

 

 

제 가방은 럭키 플리츠 니트 미디움 믹스 보스톤(초록+파랑 조합) / 출처 : 조셉앤스테이시 홈페이지

 

#2. 주 1~2회 쓰는 물건들

방_화장대 : 모공팩, 면봉, 바디로션
방_책상 : 탁상선풍기, 저금통, 마사지겔, 스탠드, 
욕실 : 클렌징티슈, 헤어팩

매일매일 사용하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1~2회 쓰는 물건들도 정리해 봤습니다. 짝꿍이 선물해 준 모공팩을 종종 사용하고 있고요. 귀찮을 때는 클렌징티슈도 애용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내내 쓸 때도 있어요. 헿 

그런데 말입니다. 솔직히 쓰는 것만 쓰지 않아요? 

 

하루 동안 생각보다 적게 사용해서 당황, 여전히 제 방에는 많은 물건들이 있어서 당황했어요. 허허허. 제 방에 있는 물건들은 왜 있는 걸까요. 흠. 제가 그동안 쓸데없이 많이 샀구나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적은 것들을 제외하고 적지 않은 것들을 위주로 하나씩 비워내면 되겠죠? 오늘도 반성만 하다가 끝나네요. 미니멀라이프의 길은 멀고도 험하지만 천천히 헤쳐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