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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10일 간의 Minimalist Game 후기 그리고 반성문

by 뚜뚜네 2020. 8. 29.

10일 간의 Minimalist Game! 후기를 끄적여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어렵습니다!

 

미니멀라이프의 길은 매우 힘들고 어려워요! 미니멀리스트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아니 내가 산 물건들을 비우는게 이렇게 어려울 일입니까. 현생을 살면서 방안을 하나씩 뜯어보는게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Minimalist Game을 조금 쉬어가려고 합니다. 포기는 아니에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나 할까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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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차까지 달려왔는데 조금 쉬었다 가려고 합니다. 정리할 것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요즘 코로나+태풍 등등 이슈로 회사 일이 정신없다 보니 집에 와서 청소할 여유가 없더라고요.. 주말에 조금씩 정리해서 30일 꼭 채우도록 하겠습니다! 헿

라고 했었죠. Minimalist Game 사실을 굉장히 쉽게 봤는데 결코 쉽지 않더라고요. 혹시나 시작하려고 마음 먹었다면 정말 굳게 마음을 먹고 시작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총 465개의 물건을 비운다는 건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하더라고요.  

 

제 글을 읽어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전 고작 화장대를 정리했을 뿐입니다. 그마저도 아직 정리하지 못한 것들이 꽤 있어요. 지금 샘플은 어떻게 정리를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책상이랑 옷들이랑 이것저것 정리할 것들이 한두개가 아니더라고요. 요즘 회사에 일도 많고 몸이 좋지 않아서 뭔가를 하려는 엄두가 나지 않고 있어요. 계획했던 일도 하나 둘 미루고 있고요. 

 

미니멀리스트 도전기


그래도 Minimalist Game은 꼭 성공하고 싶어요! 
느리지만 천천히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무조건 버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나에게는 필요없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요. 중고나라나 당근마켓 등을 통해 멀쩡하지만 나에게는 필요없는 물건을 파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올렸다다 안팔렸다면 그 때는 사람들에게도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니까 과감하게 버려야겠죠? 아무튼 중고마켓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계획입니다. 

 

중고서점도 고려하고 있어요. 저희 엄마가 꼽는 제 방 애물단지는 책들이거든요. 지금은 독서를 즐겨하지 않지만 과거에는 진짜 책을 많이 봤었거든요. 일주일에 한권씩 꼬박꼬박 읽던 시절도 있었으니까요. 도서관에서 빌리기도 하고 서점에서 읽을 때도 있었지만 맘에 드는 책이나 집에서 차분히 읽고 싶은 책들은 직접 구매했었는데요. 다시 꺼내 읽는 책은 정말 극 소수이고 나머지는 방치되어 있다고 하는 게 맞는거 같아요. 이 책들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미니멀리스트의 길은 굉장히 어렵네요.  일단 제가 평생 가져갈 책들과 처분할 책들을 분류해보려고 합니다. 얼핏봐도 정리해야할 책들이 꽤 있는거 같아요.  

 

아무튼 미니멀라이프에 대해 조금더 공부하는 시간을 갖고(신박한정리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진정한 미니멀리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inimalist Game은 조만간 곧 빠른 시간 내에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I will b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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