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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미니멀리스트 공부 中

by 뚜뚜네 2020. 9. 14.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ぼくたちに,もうモノは必要ない. 저자 사사키 후미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저자 사사키 후미오)

책장을 정리하면서 미니멀리스트가 쓴 책 한권을 발견했습니다!

 

아마 제가 3~4년 전에 구매했던 책인것 같아요. 자취를 할 줄 알았던 당시(지금은 여전히 부모님과 살고 있습니다.) 집을 조금이나마 깨끗하게 쓰자고 생각하고 샀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책을 끝까지는 읽지 않나봐요. 중간에 책을 읽은 표시가 있더라고요. 진짜 미니멀리스트가 되고자 마음먹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이 책을 천천히 읽어볼 계획입니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원제는 ぼくたちに,もうモノは必要ない. 직역하면 우리에게는 더이상 물건은 필요없다. 이정도가 될까요?(일본어 다 까먹은 일본학과 부전공자) 

 

이 책은 물건에 집착하던 한 출판 편집자가 미니멀리스트가 되면서 얻게 된 변화를 기록한 책입니다. 이 책이 등장했던 당시 일본에서는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미니멀 라이프 열풍을 이끌었다고 하는데요. 아마 그 인기가 한국까지 이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책에는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의 다양한 사례와 저자 자신이 물건을 줄인 후 달라진 삶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최소한의 물건으로도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니멀리스트가 되기 전 저자는 맥시멀리스트였는데요. 작은 메모지 한 장도 쉽게 버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여 여유 있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을 접한 후, 미니멀리스트가 되었습니다. 그는 물건을 줄이면 줄일수록 자신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건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생각하게 되었고, 무엇보다 남과 비교하는 습관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중

미니멀라이프는 불필요한 물건이나 일 등을 줄이고,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적은 물건으로 살아가는 '단순한 생활방식'인데요. 진정한 미니멀리스트는 단순한 생활방식을 넘어 ‘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소중한 것을 위해 물건을 줄여나가는 사람’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때 물건이란 가구, 가전, 소품, 옷 등 물리적인 것에 한정되지는 않습니다.

 

필요 이상의 물건을 탐내는 욕심, 무의미한 일에 쏟는 에너지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까지도 포함하는데요. 그렇기에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이면 ‘쾌적한 환경’과 더불어 ‘삶의 행복’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미니멀리즘’의 핵심이라고 합니다! 

 

이 책의 앞부분에는 지저분하고 물건으로 가득했던 집에서 ‘미니멀리스트의 모델하우스’로 바뀐 저자의 집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물건을 버리기 시작하면서 자신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에 대해 스스로 묻고 생각하게 되었고, 남과 비교하는 습관이 없어졌다고 하는데요.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한다면 삶의 진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요? 문득 미니멀라이프가 단순히 깔끔한 집을 위한 것이 아닌 행복한 삶을 위한 라이프 스타일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실제로 미니멀라이프로 진짜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꽤 흥미로운 책인것 같아요. 틈틈이 읽으면서 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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