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니멀라이프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책 팔기!│[Minimalist Game 11~12일차] 책 비우기 실천 中

by 뚜뚜네 2020. 9. 9.

Minimalist Game 11일, 12일 차는 책 비우기입니다. 

 

평생 가져갈 책들과 버려도 아쉽지 않은 책들을 구분하고 있는 중인데요.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제 소듕한 책들이니까요! 그래도 23권의 책들을 비워냈습니다!

평생 가져갈 책들보다는 버려도 아쉽지 않은 책들을 먼저 구분하는게 쉽더라고요. 저는 알라딘 중고매장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정말 좋아하는 책을 빼고 나머지 책들 중 알라딘 중고매장에 팔 수 있는 책들은 과감하게 팔아버리자고 마음 먹은 것이지요. 알라딘 중고매장 이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알라딘 중고매장 홈페이지에 접속해 내 책을 팔 수 있는지 조회합니다. 

 

알라딘 중고매장 홈페이지 화면 캡처


상품명 또는 ISBN로 조회가 가능한데요. 저는 책장을 바라보면서 책 제목을 검색해보며 판매가 가능한 책인지 여부를 먼저 확인했습니다. 하나하나 검색하다보니 이 책은 팔아도 되겠다, 이 책은 안되겠다 감이 오더라고요. 고민만 하지 말고 일단 과감하게 지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상품명 또는 ISBN를 검색하면 매입 예상가가 나오는데요. 대충 얼마정도 받을 수 있을지 계산이 가능하지만 저는 계산따위 하지 않았습니다. 완전 문과니까요. 

단 조회한 매입 예상가, 매입 여부는 실제 매입가와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매입가와 판매 가능 여부는 실시간으로 변경되므로 매장 방문 시점에 상품의 적정 재고량을 초과하면 매입가가 내려가거나 매입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매입 가능한 상품이어도 상품의 품질 상태에 따라 매입불가일 수 있습니다. 도서의 경우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 품질을 판정한다고 합니다. 

 

알라딘 홈페이지 화면 캡처

제가 총 팔 수 있는 책은 14권! 웹툰도 있고 소설도 있고 종류가 다양하죠? 

 

- 다이어터1, 다이어터2, 다이어터3
- 삼봉이발소1, 삼봉이발소2, 삼봉이발소3  
원숭이는 왜 철학 교사가 될 수 없을까 
보다
레벌루션 No.3
플라이, 대디, 플라이
스무 살, 도쿄
친절하게 웃어주면 결혼까지 생각하는 남자들
나고 고양이와 동네 한 바퀴

- 기적의 자소서 Beyond SPEC, Find Vision

 

내 곁을 떠난 책들

* 매장에서 매입하고 이런 모습들을 사진으로 남겼어야 했는데.. 아직 블로거로서 자질이 부족한가봐요.😥

 

무거운 책들을 동여매고 집에서 제일 가까운 알라딘 중고매장으로 향했습니다. 비바람을 뚫고 저 무거운 책들을 들고 버스를 타는 일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책은 젖으면 안되니까 비닐 가방에 싸서 잘 모시고 갔습니다. 그리고 책 삽니다라고 크게 쓰여진 곳에가서 당당히 책을 올려놓고 말하면 됩니다. "책 팔러 왔습니다!" 그럼 직원분이 제 책을 분류하기 시작하는데요. 다행이 저는 최상인 책들이 많았습니다. 제 예상 매입가는 15,000원 정도였는데 실제 매입가는 무려..!

21,500원이라니. 책들이 제 곁을 떠나는게 아쉽지만 그래도 꽤 높은 매입가여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헿. 책들이 다 오래되어서 팔 수 있는 책들이 정해져 있었지만 그래도 뿌듯하더라고요. 아마도 시리즈별로 있는 책들도 있고 책을 깨끗하게 보는 편이라 상태가 좋아서 매입가가 예상보다 높았던 것 같아요. (중고매장에서 음반도 팔 수 있더라고요. 조만간 음반을 팔아볼까봐요. 집에 음반이 꽤 있는데 과연 팔 수 있을런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음반은 장롱 깊숙이 박혀있어서 음반은 천천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이렇게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13권의 책을 비웠고요. 나머지 10권의 책은 일단 책장에서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그냥 버리자니 조금 아깝기도 해서 어떻게 처리하면 아깝지 않게 의미있게 비울 수 있을지 조금 더 고민해 볼 생각입니다.

 

Minimalist Game 11일, 12일 차 완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