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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Minimalist Game 7~8일차] Lip & Eyes 💃🕺

by 뚜뚜네 2020. 8. 21.

회사일도 바쁘고 몸도 좋지 않다는 핑계로 7일 차를 제 때 포스팅하지 못하다니!!

반성 중 입니다.

그래도 매일매일 비울 물건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30-day Minimalist Game 7일 차, 8일 차입니다!

 

오늘도 제 화장대를 탈탈 털어보았습니다.

과거 화장을 잘 해보고 싶다는 욕심에 샀던 다양한 종류의 색조 화장품들이

아직도 화장대 한켠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

오늘은 립 제품과 아이 제품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닌 것들도 있어요!)

오늘 제 화장품을 떠날 총 15가지(7일+8일 차) 제품입니다!

 

Minimalist Game│화장대 털기

입술 색이 없는 제가 유일하게 욕심을 내는 색조 화장품이 바로 립이에요.

하지만 아직도 저에게 찰떡인 립을 찾지 못했다는게 함정입니다.

립스틱 보다는 틴트를 선호해서 집에 있는 것들 대부분이 틴트더라고요.

 

1. 베네피드 포지틴트

- 누가 봐도 파워 웜톤인 저에게는 다소 맞지 않은 색이지만 욕심으로 갖고 있던 틴트
2. 블리스텍스 립 바이브런스

- 유명한 제품이라고는 하는데 립밤에 펄이라니요.. 
3. 어퓨 마커 펜 틴트

- 대학교 다닐 때 필통 안에 넣고 잘 썼던 제품이지만 지금은 단종된 비운의 제품
4. 아르떼르 씨크릿 컬러즈 립 팔레트

- 아르떼르라는 브랜드를 아시나요?

아마도 엄마 화장대에서 옮겨온 제품인 것 같은데 진짜 고대 유물 인줄..

Minimalist Game│화장대 털기

아이라이너

경조사를 제외하고는 아이라인 그리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그런가 아이라인을 그리면 인상이 굉장히 쎄보이는 느낌?

그래서 아이라이너을 사면 금방 굳어버려서 다시 새로운 것을 사고..

결국 제 수명을 다하지 못한 아이라이너들이 꽤 많더라고요.

 

5. 토니모리 파티러버 오토아이라이너 01블랙

- 젤 아이라이너로 유명한 토니모리 제품이라 구매했던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블랙은 저랑 너무 맞지 않아 처박템이 되어버렸다지요.

6. 페어리드롭스 플래티넘 스태리아이즈 나인투 나인 07매트브라운

- 뷰티유튜브에 한창 빠져있을 때 한 유튜버의 추천으로 샀던 제품이에요.

지속력이 좋긴한데 잘 굳더라고요. 그래서 방치한 것 같아요. 하하하.
7. 더페이스샵 페이스 잇 워터프루프 오토라이너 02 브라운

- 언제 샀는지, 왜 샀는지 기억도 안나는 아이라이너. 너 어디에서 왔니?
8, 9. 에뛰드 하우스 프루프10 방수 펜슬 BR401 방수브라운 x 2

-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두개나 샀다는 것은 꽤 맘에 들었다는 의미겠죠?

 

마스카라(눈썹)

마스카라만 하면 눈이 금방 피로해지고 졸린 느낌이 드는 건 저 뿐인가요.

아무리 적응하려고 해도 적응되지 않는 것이 마스카라 인 것 같아요.

아마 제가 잘 사용할 줄 모르는 탓이겠죠.

그래도 그 와중에 화장대 구석에 마스카라가 있기는 하더라고요.


10. 에뛰드하우스 래쉬 펌 컬 픽스 마스카라 블랙

- 언젠가 사은품? 선물?로 받았던 마스카라에요. 솔이 굵어서 저는 쓰기 어렵더라고요.
11. 에뛰드하우스 오 마이 래쉬 쌩얼카라 6호 블랙 틴트

- 가끔 마스카라를 하고 싶을 때 사용했던 제품입니다.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어 애용했어요.

지금도 화장대에 하나 더 있답니다.

Minimalist Game│화장대 털기

아이브로우(눈썹)

눈썹은 제 얼굴의 자랑입니다!

숱도 많고 색도 진해서 정리만 잘 해주면 아이브로우 제품이 필요가 없거든요.

그래서 아이브로우 펜슬을 대신 아이브로우 마스카라를 사용합니다. 아 행사가 있을 때만요!

 

12. 스킨푸드 커피 로스팅 브로우 마스카라 2 네추럴 브라운

- 눈썹은 굉장히 까만편인데 머리가 염색 모발이라 색을 맞추기 위해 샀었어요.

근데 안쓰니까 금방 굳더라고요. 아직 많이 남은 것 같은데 아깝지만 비우도록 하겠습니다.

13. 시세이도 아이브로우 펜슬

- 엄마 소장템입니다. 최소 15년은 넘은 제품일 거에요.

진짜 인간적으로 너무 오래됐다고 생각해서 이번 기회에 비워버리겠습니다.

 

기타

화장대를 방황하는 제품들 꽤 많으시죠? (설마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정체모를 제품부터 왜 샀는지 기억조차 안나는 제품까지

저 역시도 화장대에 많은 물건들이 자리를 잡고 있더라고요.

 

14. 토니모리 심플리 스타일 메이크업 이레이저

- 나름 중간중간 화장을 지워보겠다고 샀던 것 같은데 실 사용 횟수는 글쎄요..?
15. 이니스프리 듀얼 스틱 섀도

- 간편한 화장을 위해 샀던 제품인데요. 딱 무대용 섀도라고 생각해요. 발색도 진하고 색도 과감하고.

이제 무대에 설 일이 없는 저에게는 필요없는 섀도이기도 하고요.

 

벌써 8일차입니다. 매일매일 버리는 물건들이 늘어날 수록 고민은 점점더 깊어지는 것 같아요.

어떤 물건을 버려야 하는지, 이 물건을 버리는 게 맞는지.

비우면서 느끼는 건 물건을 많이 갖고 있는 것은 욕심이라는 거에요.

욕심을 버리면 몸도 마음도 가볍게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엄마에게 방 치우라는 잔소리를 듣지 않는 그날까지
생초보 미니멀리스트의 미니멀라이프 도전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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