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 검사 병원 선택하는 나만의 기준은?!

지난 주에 위내시경을 받았는데요. 친한 간호사 선생님께서 혹시 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위내시경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위에 심한 염증이 있거나 심한 경우에는 암도 의심해 볼 수 있으니까요. '아직 젊은데 무슨 암이냐 나는 건강하다' 했는데 한국인의 위암 및 대장암 발병률은 세계 1위라고 하더라고요. 

 

위암 및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라니.. 아셨나요?  

 

실제로 조기 위암의 경우 별 다른 증상이 없어 증상이 느껴져 병원을 방문할 경우 암이 많이 진전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편한 증상이 지속되면 위내시경을 찍어보는 게 좋을거 같아요. 위암의 경우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간호사님 덕분에 위내시경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위내시경을 하면 식도염을 발견할 수 있고 평소 겉으로 증상은 없었던 선종, 궤양, 출혈 등을 발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 수면 내시경의 정확한 명칭은 진정 내시경이라고 합니다. 
알고 계셨나요? 저는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제가 하는 검산데 정확한 명칭을 알고 있는 것이 좋겠죠? 

위내시경을 하기 전 병원을 선택하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집가까운 병원에 갈까 생각했었어요. 수면내시경을 하니까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래도 혹시나 해서 간호사 선생님께 조언을 구했는데요. 소소한 팁을 알려주셨습니다. 

1. 소화기 내과 원장이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병원일 것.   
2.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한 병원일 것.  

내과 안에는 순환기 (또는 심장) 내과, 호흡기 내과, 소화기 내과, 내분비 내과, 신장 내과, 알러지 내과, 혈액 종양 내과, 류마티스 내과 등 세부 분야로 나뉜다고 합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만큼 소화기 내과 전문의에게 내시경을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소화기 내과 원장님이 있는 병원을 선택했습니다.  

우수내시경실은 다소 생소했는데요. 국내 소화기내시경 영역의 질적 향상과 의료 환경 개선의 취지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보증하는 제도라고 합니다. 5개 분야 72개의 항목을 통과해야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믿고 내시경을 받을 수 있을거 같아요. 

저처럼 만성 위염을 앓고 있는 분들을 위한 TIP!

 

현대인에게 위염은 친숙한 질병인데요. 위염은 ‘위장의 감기’라고 불릴 만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2018년도 위염 및 십이지장염 환자 수는 약 530만 명으로 상위 8번째라고 합니다. 위염을 방치할 경우에는 만성 위염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성 위염은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만성위염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 10가지를 소개합니다. 

 

​1. 규칙적인 식사, 적절한 양의 식사하기  
2. 기름진 음식과 탄산음료 섭취 줄이기 
3. 금연과 금주 
4. 진통소염제 남용하지 않기 
5. 자극이 적은 식사하기 
6. 지나친 카페인 섭취하지 않기 
7. 저염식, 신선한 과일 및 야채 섭취 
8. 적절한 운동 
9. 적절한 체중 유지 
10.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기

 

미리미리 내시경 검사해서 건강 꼭 챙기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