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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청귤과 감귤이 동일과일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by 뚜뚜네 2020. 9. 15.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입니다. 

저는 환절기만 되면 앓아요. 올해도 어김없이 앓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임파선염이었는데 이번주에는 편도염이네요. 몸에 염증들이 기생하는 모양이에요. 환절기에는 바이러스가 유행하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건강하게 잘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 아는 상식이지만요. 문제는 잘 챙겨는 먹지만 건강하게 먹지는 않는다는 것이지요. 군것질은 기본이고 피자나 빵, 햄버거, 치킨 등으로 때울 때도 많거든요. 주말에는 인스턴트 식품으로 매끼를 대신할 때도 있구요. 

이럴때 일수록 비타민C를 잘 챙겨야 한다고 합니다. 비타민C는 항균·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어서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라고 합니다. 비타민C는 우리 몸의 면역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백혈구와 탐식세포, 면역세포가 제대로 기능을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맘때면 꼭 찾아먹는 과일이 있어요. 바로 청귤입니다!

혹시 청귤이 감귤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어요? 사실 저는 청귤이라는 품종이 따로 있는 줄 알았거든요. 근데 청귤은 감귤이 아직 익지 않은 상태로 풋귤이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어쩐지 청귤은 쉽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 아니잖아요. 귀한 이유가 있었네요!

제가 환절기에 청귤을 찾는 이유가 있어요. 바로 비타민C 때문인데요. 청귤에는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하다고 합니다. 레몬의 10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다고 하네요.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는 물론 감기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저처럼 환절기만 되면 골골하는 분들이라면 청귤을 추천합니다. 뿐만 아니라 카로티노이드 성분과 펙틴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를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몸에 좋다는 뜻)

효능이 아무리 좋아도 맛이 없으면 거들떠 보지 않을텐데요. 청귤 생각보다 맛있어요! 그냥 바로 먹으면 굉장히 시지만 청으로 만들어 먹으면 청귤차 만의 독특한 향과 맛을 즐길 수 있거든요~

 

특히 저는 청귤차를 시원하게 해서 호로록 마시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냥 먹으면 너무 셔서 일반적으로는 청으로 만들어 차나, 에이드로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 저는 청귤차를 홀짝홀짝 마시고 있습니다. 회사 근처 카페에서는 이맘때 쯤이면 수제 청귤청을 팔더라고요. 한 병 구매해서 피곤할 때나 밥먹고 나서 한잔씩 타 먹고 있습니다. 청귤의 상큼한 맛에 청 특유의 달달한 맛까지 더해져 당충전하기 딱이에요! 

 


하지만 뭐든지 과유불급!

몸에 좋다고 해서 많이 먹는다고 효과가 땋! 나타나지는 않아요.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평소 위가 약하거나 소화력이 약한 사람들은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네요. 

아무튼 제가 궁금해서 알아본 청귤에 대한 정보였습니다. 집에서 청귤청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해요. 물론 저는 귀차니즘 때문에 사 먹고 있지만 유튜브나 블로그에 청귤청 만드는 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더라고요. 베이킹 소개도 박박 씻어서 얇게 썰어서 소독한 병에 청귤과 설탕을 넣고 기다리면 청귤청 완성! 참 쉽죠? 올 겨울 두고두고 청귤차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한 번 만들어 보시는게 어떨까요? 저는 그냥 사먹으렵니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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