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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반강제 미니멀라이프 시작!

by 뚜뚜네 2020. 8. 10.

청소[淸掃]

명사 1.더럽거나 어지러운 것을 쓸고 닦아서 깨끗하게 함.

 

여러분 청소 좋아하시나요? 

가끔 TV 속 누군가는 청소를 취미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청소기를 돌리면 기분이 좋다. 청소도구 종류가 몇 가지나 된다.

 

이런 얘기를 들으면 신기하지 않나요?

사실 청소는 저와 친하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니 친해지려고 노력해본 적도 없는 거 같긴 하지만요.

그렇다고 아예 청소를 안하는 것은 아니에요!

주말마다 청소기도 돌리고 물티슈로 화장대나 책상을 닦을 때도 있거든요.

하지만 울 어머니는 제 청소가 영 탐탁지 않으신가 봅니다.

청소를 하고 있어도 잔소리 폭탄이 날아오더라고요.

잔소리 폭탄을 고스란히 다 맞고 있노라면 괜히 청소가 원망스럽습니다.

 

출근 전에는 바쁘고 정신없어서, 퇴근 후에는 힘들어서 청소는 뒷전이 되어버린 지 오래.


혹시 청소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청소 잘 하시는 분 있나요?

그냥 집을 깔끔하게 해놓고 산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더라고요.

퇴근해서 집에 오면 씻고 침대에 눕기 바쁘니까요.

눈에 보이는 것조차 제대로 치우지 않는 저에게 청소란 중노동에 가깝습니다.

그래서인지 제방은 항상 어수선하긴 해요.

치워야지 마음은 먹지만 마음먹은 그때뿐 정작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어요.

 

제가 미니멀라이프를 꿈꾸는 이유! 바로 청소입니다.

 

언젠가부터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겠노라고 마음만 먹고 있습니다.

아직 실천을 하지 못했어요. 언젠간 해야지가 벌써 n년 째네요.

미니멀라이프는 제게 꼭 필요한 라이프스타일입니다.

가진 게 없으면 청소를 그만큼 덜해도 티가 나지 않을까요?

그렇게 다소 불순한 의도로 미니멀라이프를 꿈꿨습니다.

 

깔끔한 방은 TV 속에나 나오는 환상동화


하지만 이제 반강제로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미니멀라이프를 반강제로 실천하게 된 사연은 이렇습니다.

현재 저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약 1년 뒤 부모님은 지금 살고 있는 A동네에서 저 멀리 B동네로 이사를 갈 예정인데요.

저는 직장이 더 멀어지는 관계로 1년 뒤 자취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아마 90% 이상?

 

그래서 제 계획보다는 다소 이르지만(?)_사실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습니다. 

이제 슬슬 마음만 갖고 있던 미니멀라이프를

본격적으로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도래한 것입니다.

제가 원하는 아예 안할 수는 없지만 청소 덜 하는 삶!

을 위해 본격적으로 미니멀라이프에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생각한 것보다 조금 일찍 시작하는 감이 있지만

이왕 하는 거 미리 하는 게 좋은거니까요.(라고 합리화 중)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아마 답답한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저걸 청소라고 하냐!

 

하지만 청소라는 것이 결코 쉬운게 아니거든요.

 

오늘부터 반강제 미니멀라이프 실천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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